내부의 타자성. 가난한 마음.

내부의 타자성이란 곧 가난한 마음일게다.
정치적 올바름이라든지, 끊임없는 윤리학에 대한 개발이라든지는 분명 필요하지만
가난한 마음에 닿았을 때에는 따뜻함이 느껴지고
그게 곧 사랑이라는 생각.
전자가 골조라면, 후자는 쉽게 떼어내기 어려운 끈끈한 점액이라는 느낌.
가난한 마음

그래서일까. 나는 마음이 가난하지 않은 사람과는 도무지 가까워질 수 없었다. 외로운 영혼이 서로를 부른다. 타인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감정의 최대치, 관계의 절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내면의 동요는 그리움일까 아니면 외로움일까?

어느 쪽이든 ... 술로 채워넣는 것은 좋지 않다.
by 작나무 | 2006/06/20 17:06 | 일궈낸글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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