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와 나.

이다의 작품을 보고서 내가 연상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참, 영광입니다. 이건 고현정 닮았다는 이야기 보다 기분 좋아지는 말, 그러나 그 말을 해준 사람의 의도는 좀 달랐던 것 같다. 비슷한 나이의 한국 여성으로 욕설 섞인 발화를 툭툭 내뱉는다는 점에서 비슷하다는 말씀. 네네, (그럼 그렇지.)

 
 
[피자와 된장] - 이런 작품을 보면, 나의 에둘러 말하기와 비꼬는 말하기를 포기하고 싶어진다. 이다는 이렇게 다- 말하잖아! 물론 그녀도 작품 아래에 이런 글을 남기긴 했다.

누가 이걸 포탈에 퍼가서 내 사진과 함께 까발려서 존내 테러받는건 아니겠지
'개폐미녀'로 명명되고 다음, 디씨, 네이버, 웃대 같은데서 전화번호와 학교, 아빠직업, 얼굴, 주민번호까지 다 까발리고 매장되는건 아니겠지 설마
요즘 세상은 너무 무서워효 덜덜덜덜

캬캬-- 여튼, 그래도 이다는 할 말 다 하자나. 조낸 부럽고 속시원하다구.


사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이다의 작품은 이런 스타일 [널 미워해 그래서 널 사랑해] 그녀의 치열한 내면고백과 자기성찰은 늘 나에게 감동을 주었다. 우리의 젠더와 나이와 지역이 동일하기 때문만은 아닌듯.

그림 퍼오려고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내 블로그에 올려야 할 것 같은 이미지가 있어서 한장 더 퍼왔다. [아쿠아, 브론즈 그리고 자작나무 숲] 내가 처음 이 블로그를 만들면서, 나무그림에 열광했던 까닭은 나무 이미지의 신인동형적 속성 때문이었다. 이다의 나무는, 이다 같다고 생각한다.

이다의 허접질 보러가기

by 작나무 | 2006/08/02 20:14 | 그림과글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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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neutral at 2006/08/03 11:53
항상 작나무님 블로그에 올때마다 느끼는건데 자기 생각에 대한 표현이 너무 자유로우시고 그 자유로움속에 자신만의 법칙을 만들어가시는것 같네요... 그러고보면 진짜 이다님하고도 많이 비슷하신듯 ㅎㅎ
Commented by 작나무 at 2006/08/04 15:24
흐륵. 저는 표현에서 그리 자유롭지 못하는걸요.. ;ㅅ; 여튼 또 영광입니다!
Commented by 클릭하삼 at 2006/08/23 14:44
연예인들이 많이 한다길래 따라했더니 정말 효과가 짱^^ 이더라구요~ 어떻게 해도 빠지지 않던 엉덩이살, 허벅지살, 똥뱃살이 쏘옥~~18키로 감량하고 저주받은 하체에서 탈출해서 25cm 초미니스커트도 문제없어요^^ www.gogo47.cㅇm ★ㅇ5ㅇ-6232-6233★
Commented by 작나무 at 2006/08/23 16:46
흠. 이 블로그도 광고성 글이 생기기 시작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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