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하나의 종착점을 확실히 알고 있다. 그것은 무덤이다. 이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으며 길잡이가 필요하지 않다. 문제는 그곳까지 가는 길에 있다. 물론 길은 한 가닥이 아니다. -노신의 묘비문
. 희망이란 원래부터 있는 것이라고 보기도 어렵고 없는 것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그것은 지상(地上)의 길과 같다.
. 원래 지상에는 길이 없다. 걷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길이 된다.
. 옛날 위세가 당당했던 사람은 복고(復古)를 주장하고, 지금 위세가 당당한 사람은 현상유지를 주장하고, 아직 행세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은 혁신을 주장한다.
. 발전이 고개를 넘으면 퇴폐가 시작된다.
. 실은 혁명이란 아무도 죽이지 않고 살리는 일이다.
. 청년 시대에는 불안이 있더라도 비관해서는 안 된다. 언제나 맞서 싸우고 또한 자기를 지켜라.
. 잉크로 쓴 거짓이 피로 쓴 진실을 덮을 수 없다.
. 누구를 경멸할 때, 말로써 그것을 표현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한 경멸이 못된다. 오직 침묵(沈默)만이 최고의 경멸이다. 독(毒)이 없으면 대장부가 아니다. 그러나 글로 나타내는 독은 단지 소독(小毒)일 뿐, 최고의 경멸은 무언(無言)이다. 그것도 눈 하나 까딱하지 않는 채로의 무언. - <아침꽃을 저녁에 줍다(朝花夕拾)>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