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락을 규정하는가 규정당하는가.
귀두오르가즘, 음경오르가즘, 고환오르가즘, 전립선오르가즘 따위의 말은 없다. 왜냐면 말을 하는 남성의 입장에서, 그것을 구분지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반면 여성의 쾌학은 음핵오르가즘이니 질오르가즘이니 지스팟오르가즘이니 하는 이름으로 규정된다. 여성이 질삽입 외의 방법으로 오르가즘에 도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받은 것일까? 글쎄, 내 생각은 다르다.
남성의 입장에서 여성의 쾌락은 구분하여, 이름짓고, 규정하여, 궁극적으로는 통제해야 할 대상이기 때문이다. 남성은 쾌락을 느끼는 여성과 교류하고 소통하는 일 보다, 자신이 여성에게 쾌락을 주는 존재라는 점을 인정받는 일에 더욱 집중하는 것 같다. 남성적인 호혜성을 이용해 온 극히 소수의 여성들을 제외한 모든 다른 여성들은 이런 이유로 스스로를 위해 쾌락을 제공할 수 없었다.
그러나 여성 쾌락의 특징은 분리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여성은 음핵의 능동성과 질의 수동성 같은 것 가운데 어느 쪽도 선택할 수 없다. 그것은 모두 여성의 몸 안에 일어나는 쾌락이다.
쾌락을 규정하는 입장도 규정당하는 입장도 억지스럽기는 다르지 않다. 이 점을 이해하는 사람들이라면 어떤 종류의 쾌락도 공유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귀두오르가즘, 음경오르가즘, 고환오르가즘, 전립선오르가즘 따위의 말은 없다. 왜냐면 말을 하는 남성의 입장에서, 그것을 구분지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반면 여성의 쾌학은 음핵오르가즘이니 질오르가즘이니 지스팟오르가즘이니 하는 이름으로 규정된다. 여성이 질삽입 외의 방법으로 오르가즘에 도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받은 것일까? 글쎄, 내 생각은 다르다.
남성의 입장에서 여성의 쾌락은 구분하여, 이름짓고, 규정하여, 궁극적으로는 통제해야 할 대상이기 때문이다. 남성은 쾌락을 느끼는 여성과 교류하고 소통하는 일 보다, 자신이 여성에게 쾌락을 주는 존재라는 점을 인정받는 일에 더욱 집중하는 것 같다. 남성적인 호혜성을 이용해 온 극히 소수의 여성들을 제외한 모든 다른 여성들은 이런 이유로 스스로를 위해 쾌락을 제공할 수 없었다.
그러나 여성 쾌락의 특징은 분리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여성은 음핵의 능동성과 질의 수동성 같은 것 가운데 어느 쪽도 선택할 수 없다. 그것은 모두 여성의 몸 안에 일어나는 쾌락이다.
쾌락을 규정하는 입장도 규정당하는 입장도 억지스럽기는 다르지 않다. 이 점을 이해하는 사람들이라면 어떤 종류의 쾌락도 공유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