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랑 때문에 행해지는 일은 선과 악의 경계를 벗어나 있다. - 프리드리히 니체, 선과 악을 넘어서.
니체의 원전을 시도할 만큼 용기냈던 건 아니고, 다른 책에 인용되었던 구절을 옮겨 적는다. 그런데 대개 사람이 하는 일은 선과 악의 경계로 구분짓기 어렵지 않을까.
2. 이터널 선샤인.
최근에는 새로운 이야기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고 예전에 보았던 내용을 다시보는 일이 잦다. 그런데 이 영화는 왜 보고 또 봐도 새로운지, 뇌기억삭제술을 받은 것 마냥 놀라면서 봤다.
3. 엑소시스트.
역시 어렸을 때도 여러 번 봤고 스무살땐가 고양이와 함께 무삭제판을 봤던 기억도 나는데 텔레비전으로 다시 보니 왜 이리 무서운지. 최근의 피칠갑 하드고어는 토마토 스파게티 먹으면서도 볼 수 있는데, 엑소시시트는 암껏도 못하고 발발 떨면서 봤다. 마지막에 두 신부 중 누가 죽었더라 기억이 안 나서 조마조마 했는데 둘 다 죽더라. -_-;
4. 바람피기 좋은 날.
한국 영화라 봤다. 혜수언니 헤어스타일 맘에 들더라. 기혼자가 되어서 바람을 피우는 중에 본다면 대략 공감할지도 모르겠다.
5. 김관장 VS. 김관장 VS. 김관장.
역시 한국영화 보고싶어서 찾아본 것, 이제는 제법 나이 먹은 세 남자배우 모두 예전부터 좋아했기 때문에 대략 즐겁게 시간이 가더라. 그래도, 택견, 검도, 쿵후가 한국,일본,중국을 상징하고, 이들 무술의 고수가 외부의 개발주의 폭력세력으로부터 마을을 지켜냈다는 이야기가 동아시아 삼국이 연합해서 신자유주의 국제정세 속에서 아시아적 가치를 지켜낸다는 식으로 해석하는 건 심하겠지.
6. 문답으로 엮은 교양중국사
이산에서 나온 책으로 천매가 넘는 졸라 두꺼운 양장본이고 내용은 엄청나다. 총 여섯 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거 분책해서 페이퍼북으로 나오면 정말 좋겠다. 발레리 한센이 쓴 중국사 책을 정독하는 중인데 최강의 참고문헌이다. 수호지, 삼국지, 측천무후 막 두서없이 주워읽는 중국소설 읽을 때도 엄청 도움이 되더라.
+ 밍즈(明子)언니에게 물어보니 밍찌라는 이름은 명희(明姬)라고 쓰면 된다고 한다. 다른 중국인들은 잘 안 쓰는 이름이고 조선족이나 한국드라마 주인공들이 자주 쓰는 이름이라고.
니체의 원전을 시도할 만큼 용기냈던 건 아니고, 다른 책에 인용되었던 구절을 옮겨 적는다. 그런데 대개 사람이 하는 일은 선과 악의 경계로 구분짓기 어렵지 않을까.
2. 이터널 선샤인.
최근에는 새로운 이야기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고 예전에 보았던 내용을 다시보는 일이 잦다. 그런데 이 영화는 왜 보고 또 봐도 새로운지, 뇌기억삭제술을 받은 것 마냥 놀라면서 봤다.
3. 엑소시스트.
역시 어렸을 때도 여러 번 봤고 스무살땐가 고양이와 함께 무삭제판을 봤던 기억도 나는데 텔레비전으로 다시 보니 왜 이리 무서운지. 최근의 피칠갑 하드고어는 토마토 스파게티 먹으면서도 볼 수 있는데, 엑소시시트는 암껏도 못하고 발발 떨면서 봤다. 마지막에 두 신부 중 누가 죽었더라 기억이 안 나서 조마조마 했는데 둘 다 죽더라. -_-;
4. 바람피기 좋은 날.
한국 영화라 봤다. 혜수언니 헤어스타일 맘에 들더라. 기혼자가 되어서 바람을 피우는 중에 본다면 대략 공감할지도 모르겠다.
5. 김관장 VS. 김관장 VS. 김관장.
역시 한국영화 보고싶어서 찾아본 것, 이제는 제법 나이 먹은 세 남자배우 모두 예전부터 좋아했기 때문에 대략 즐겁게 시간이 가더라. 그래도, 택견, 검도, 쿵후가 한국,일본,중국을 상징하고, 이들 무술의 고수가 외부의 개발주의 폭력세력으로부터 마을을 지켜냈다는 이야기가 동아시아 삼국이 연합해서 신자유주의 국제정세 속에서 아시아적 가치를 지켜낸다는 식으로 해석하는 건 심하겠지.
6. 문답으로 엮은 교양중국사
이산에서 나온 책으로 천매가 넘는 졸라 두꺼운 양장본이고 내용은 엄청나다. 총 여섯 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거 분책해서 페이퍼북으로 나오면 정말 좋겠다. 발레리 한센이 쓴 중국사 책을 정독하는 중인데 최강의 참고문헌이다. 수호지, 삼국지, 측천무후 막 두서없이 주워읽는 중국소설 읽을 때도 엄청 도움이 되더라.
+ 밍즈(明子)언니에게 물어보니 밍찌라는 이름은 명희(明姬)라고 쓰면 된다고 한다. 다른 중국인들은 잘 안 쓰는 이름이고 조선족이나 한국드라마 주인공들이 자주 쓰는 이름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