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책.하악하악.

출판사 사장님께 책을 좀 가져다 주시라고 부탁했는데 드디어 왔다. 하악하악.

집에서 보내주셨음 했던 책이 제법 많았는데(읽었던 책 다시 읽어도 새롭고 새로운 기억력의 소유자임 -ㅂ-;) 온가족이 나의정글북-ㅈ- 책장을 뒤졌음에도 못 찾아낸 책이 제법 많아서... 결국 열 권 정도 보내주셨다. 으앙... 십자군 이야기 다시읽고 싶은데, 오래된 미래도... ㅜ ㅜ. (열 권이나 가졌으면서도 못 가진게 아쉬워서 막 울고. 쯧.)

원래는 여기까지만 갖다달라고 부탁할 생각이었는데, 예스이십사에서 날아온 광고메일에 낚여서 또 사버리고 말았다. 연말 문학작품할인 이러면 내년이 되기 전까진 다시 못 살 것 같은 압박감이 막 들잖아. ;ㅅ; 기왕에 질러버리면 개념은 잠시 잊고 마구질러버리자 그런 생각으로...

나사의 회전
암흑의 핵심.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체호프 단편선
남자 대 남자
목화밭의 고독 속에서
폴란드의 풍차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천 개의 찬란한 태양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

이렇게 질러버렸음.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빼곤 다 처음 보는 책이다.
표지는 매끈하고 종이는 상콤하고 내용은 신선하다.
당분간 독서모드 돌입.
휴대전화는 진동으로.

+ 고양이 키우고싶다.


by 작나무 | 2008/01/07 14:04 | 일상잡설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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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레비 at 2008/01/07 21:04
+ 작나무 보고싶다.
Commented by 나제 at 2008/01/07 22:25
저는 앞으로 키울 고양이 이름 정해놨어요. '오두레옹'
Commented by blus at 2008/01/08 09:07
아직 미번역된 안톤체호프의 단편비극(?) <기병이야기>라는 것을 한번 읽고 싶어요. 제가 좋아했던 모 작가가 감동받았다고 말한 적이 있는 글이라...

오두레옹이라...설마 그 녀석 흰색바탕 갈색 줄무늬 고양이?!(웃음)
전 차마 생물체는 책임지지 못할 것 같아 대신 무생물에 이름을 붙이는 괴악한 취미가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놋북은 '니즈 필그린NIZ FEELGREEN' 지금은 작고한 디카는 '마라MARA'였죠. 칵테일 쉐이커는 '코도KODO'^^
Commented by 작나무 at 2008/01/08 14:38
레비 보고싶다.
Commented by 작나무 at 2008/01/08 14:41
나제 씨. 어쩐지 얼굴이 주먹만한 아이에게 붙여서는 안 될 것 같은 이름....+ㅂ+;;;

blus 님. 저는 미번역된 문학은 완전히 포기;;; 해리포터도 사전 뒤져야 하는 수준이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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