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길어서 영화와 소설 분리. 밀리지 않고 자주 써야하는데 몰아서 기록하려니 힘드네.
그리스인 조르바
포스팅: 그리스인 조르바.
토마스 만 단편집
민음사에서 나온 것과 열린책들에서 나온 두 편을 모두 구입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토니오 크뢰거에서 지루해서 실신했다. 명작이라고반드시 재미있지는 않다는 예로 들만 하다. 번역을 비교해보면서 읽으면 재미있을 것 같았는데 지루해서 진도가 안 나간다. 보류 중.
동물과의 대화
동거인과 쟁탈전을 벌이면서 어렵게 읽은 책. 자폐인과 동물의 유사점에 대한 설명이 흥미로웠고, 동물의 호기심과 두려움에 대한내용도 좋았다. 그런데 소 목장에는 가본 일이 없어서;; 집에서 기르는 개에 대한 이야기는 대체로 공감하면서 읽었고 고양이에대한 부분이 적어서 아쉬웠다.
동물에게 영혼이 있는가, 하는 주제로 이런저런 방면의 학자들이 의견을 개진한 것을 모아놓은 책(제목이 뭐였더라? 아시는 분신고바랍니다.)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영혼의 개념이 모호하다는 점이었다. 천국으로 들어가는 기본조건으로서의 영혼이라면 이야기가달라지겠지만, 감각과 연관된 감정, 개인적 경험과 집단적 경험에 기반한 사고와 선택, 개인적 무의식과 집단 무의식의 영향 같은것도 영혼에 포함된다고 보면 역시 동물에게도 영혼이 있다고 봐야한다는 결론을 내린 기억이 난다.
동물과 사람은 분명히 비언어적인 방법으로 대화하고 있으니 통속시의 메타포를 빌려와 영혼의 소통,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어쨌거나 이 책 강추.
발로 차주고 싶은 등짝
진실에는 힘이 있다. 그런데 진실성과 힘의 세기가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현대 도시에서 자란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권할만한 책.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
미셸 투르니에 책 처음 읽었는데 굉장히 좋다. 포스팅 했음. 혼자있기.
남자 대 남자
장폴뒤부아의 프랑스적인 삶을 읽고 캐감동받아서 이것도 낼롬 사들였다. 전반부는 황당했고 좀더 읽으면서 예상보단 흥미롭다고생각했는데 후반부로 가면서 확 때려주고 싶었다는. 작가를, 또는 작중 인물을. 남자들은 이런 이야기를 좋아할까? 모르겠다.
파리에 간 고양이
여자친구가 데려온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하면서 한 남자의 인생이 변했다고 하는 유쾌한 이야기. 시리즈로 두 권이 더 있다고 하는데 이 한권으로 충분히 만족. 스코티시 폴드 고양이는 산책도 하고 여행도 가능하단다. 신기한 넘일세... 근데 고양이에게 우유 줘도 되나?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잠들기 전에 조금만 보려다가 결국 새벽까지 잠 못 이루고 차근차근 읽게 만든 책. 책장을 덮은 뒤에도 마음이 아파서 잠이 오지 않더라. 세계의 절반이 굶주리는 이유에 대해서 아빠가 아들에게 문답식으로 설명해주는데 결코 애들 수준의 설명이 아니다. 제국주의와 식민주의 과거부터 내전과 독재 같은 현대사를 다루면서 성실한 사람들이 기아에 허덕이는 이유를 알려준다. 쉽게 접근하면서 구석구석 의문점을 풀어주는 아주 아주 아주 좋은 책. 국제 기아 구호 기금에 후원금이라도 보내야겠다고 결심.
암흑의 핵심
다른 책에서 조셉 콘래드의 작품을 막 추천하길래 로드짐과 암흑의 핵심을 구입했다. 뱃사람 이야기는 욕조에 물 받아놓고 들어가서 읽어야 제맛. 제국주의 시대의 이야기인데 인종차별과 아프리카 착취에 대한 생생한 묘사를 읽으며 어제 읽은 책이 자꾸 떠올랐다.
그리스인 조르바
포스팅: 그리스인 조르바.
토마스 만 단편집
민음사에서 나온 것과 열린책들에서 나온 두 편을 모두 구입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토니오 크뢰거에서 지루해서 실신했다. 명작이라고반드시 재미있지는 않다는 예로 들만 하다. 번역을 비교해보면서 읽으면 재미있을 것 같았는데 지루해서 진도가 안 나간다. 보류 중.
동물과의 대화
동거인과 쟁탈전을 벌이면서 어렵게 읽은 책. 자폐인과 동물의 유사점에 대한 설명이 흥미로웠고, 동물의 호기심과 두려움에 대한내용도 좋았다. 그런데 소 목장에는 가본 일이 없어서;; 집에서 기르는 개에 대한 이야기는 대체로 공감하면서 읽었고 고양이에대한 부분이 적어서 아쉬웠다.
동물에게 영혼이 있는가, 하는 주제로 이런저런 방면의 학자들이 의견을 개진한 것을 모아놓은 책(제목이 뭐였더라? 아시는 분신고바랍니다.)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영혼의 개념이 모호하다는 점이었다. 천국으로 들어가는 기본조건으로서의 영혼이라면 이야기가달라지겠지만, 감각과 연관된 감정, 개인적 경험과 집단적 경험에 기반한 사고와 선택, 개인적 무의식과 집단 무의식의 영향 같은것도 영혼에 포함된다고 보면 역시 동물에게도 영혼이 있다고 봐야한다는 결론을 내린 기억이 난다.
동물과 사람은 분명히 비언어적인 방법으로 대화하고 있으니 통속시의 메타포를 빌려와 영혼의 소통,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어쨌거나 이 책 강추.
발로 차주고 싶은 등짝
진실에는 힘이 있다. 그런데 진실성과 힘의 세기가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현대 도시에서 자란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권할만한 책.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
미셸 투르니에 책 처음 읽었는데 굉장히 좋다. 포스팅 했음. 혼자있기.
남자 대 남자
장폴뒤부아의 프랑스적인 삶을 읽고 캐감동받아서 이것도 낼롬 사들였다. 전반부는 황당했고 좀더 읽으면서 예상보단 흥미롭다고생각했는데 후반부로 가면서 확 때려주고 싶었다는. 작가를, 또는 작중 인물을. 남자들은 이런 이야기를 좋아할까? 모르겠다.
파리에 간 고양이
여자친구가 데려온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하면서 한 남자의 인생이 변했다고 하는 유쾌한 이야기. 시리즈로 두 권이 더 있다고 하는데 이 한권으로 충분히 만족. 스코티시 폴드 고양이는 산책도 하고 여행도 가능하단다. 신기한 넘일세... 근데 고양이에게 우유 줘도 되나?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잠들기 전에 조금만 보려다가 결국 새벽까지 잠 못 이루고 차근차근 읽게 만든 책. 책장을 덮은 뒤에도 마음이 아파서 잠이 오지 않더라. 세계의 절반이 굶주리는 이유에 대해서 아빠가 아들에게 문답식으로 설명해주는데 결코 애들 수준의 설명이 아니다. 제국주의와 식민주의 과거부터 내전과 독재 같은 현대사를 다루면서 성실한 사람들이 기아에 허덕이는 이유를 알려준다. 쉽게 접근하면서 구석구석 의문점을 풀어주는 아주 아주 아주 좋은 책. 국제 기아 구호 기금에 후원금이라도 보내야겠다고 결심.
암흑의 핵심
다른 책에서 조셉 콘래드의 작품을 막 추천하길래 로드짐과 암흑의 핵심을 구입했다. 뱃사람 이야기는 욕조에 물 받아놓고 들어가서 읽어야 제맛. 제국주의 시대의 이야기인데 인종차별과 아프리카 착취에 대한 생생한 묘사를 읽으며 어제 읽은 책이 자꾸 떠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