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엄마 노릇.

레비에게 전화가 왔다. 으앙~ 반가워!!! >ㅈ<
담배 한 대 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는데...

레비: 뭐 하고 있었어?
작나무: 고양이 꼬리에 노란 거 묻어서 관찰하고 있었어.
레비: 고양이 엄마 노릇 하고있구나!

반성하는 의미에서 내 블로그를 돌아봤는데 고양이 관련 포스트가 대부분이다. 책 읽고 메모하긴 귀찮아하면서, 고양이 똥꾸멍까지 접사하고 시시콜콜 중얼중얼... 으앙.

어제는 오랜만에 -사실은 나만 모르고 있었을-새로운 정보를 포스팅하려고 인터넷 검색하다가 우연히 중국블로그에 접속했는데 오늘보니 Bohe님이 덧글 남겨주심. 그동안 연마한 실력을 뽐내기 위해 -_-;; 중국어로 작문을 시도했는데 굉장히 어렵더라. 대충단어는 알겠는데 병음이 자꾸 헷갈리고(중국어 간체를 컴에 입력할 때는 병음 알파벳을 입력해야 하는데 한 글자만 틀려도 내가원하는 글자를 찾을 수가 없다.) 게다가 문법은 제대로 공부한 적이 없어서 외웠던 문장을 어떻게 조합하느라 진땀 삐질삐질...

여튼, 그 분의 블로그에도 고양이 사진이 올라와있는데 우리 봄봄이랑 같은 종인 것 같다.

我那招猫逗狗的日子
小宝(兼征名)
预热

이쪽이 더 아기고양이긴 하지만 분명히 닮았다. 역시 고양이 엄마들은 고양이 엄마를 알아보는 걸까. 나 이제 본분인 고양이 엄마노릇으로 돌아갈래. 마지막은 봄봄 사진으로!

by 작나무 | 2008/02/26 17:07 | 일상잡설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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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level4 at 2008/02/26 17:12
当然可以! 我的博客里环节,可是非公开。
欢迎您和您的网朋友来访我的博客。
我也常常来访您的

^^
Commented by 레비 at 2008/02/26 21:41
그러고보니 요즘 제인 오스틴이 미친듯이 좋아. 이렇게 좋은 줄 예전엔 왜 몰랐지.

사실 나도 퇴근하고 귀가하자마자 레비가 무릎에 앉아 골골대어줘서 황홀해....하다가 물어뜯는 이빨에 쾌감 느끼고 있음.
Commented by 작나무 at 2008/02/26 22:03
level4 님. 네. 그 짧은 몇마디를 하느라고 진땀을 흘렸다는 겁니다. 흑.

레비야. 제인오스틴 캡 좋아! 나도 고백하자만 어렸을 때 오만과 편견 읽으면서 할리퀸이랑 비슷한 건줄 알았당 ;ㄱ; 스물넘어서 다시 보니 구절구절 절절해효. 여기서 앤(Anne입니다!)으로 넘어가면 유년시절까지 돌이켜보며 고양이를 벗삼아 살아가는 노년부인 같은 기분이 들지효. 흑.
Commented by 아니마 at 2008/02/26 23:39
봄은 고양이로다. 아...정말 고양이랑 잘 어울리는 계절이 찾아왔네요 :D
Commented by Bohe at 2008/02/28 14:36
봄봄^^;;
정말 귀여워요~~~~
우리 집 고양이(이름:2宝)는 제가 어느 날 오피스 앞길에서 우연히 본 새끼 고양이요. 그때 그가 어마도 없고 주인도 없어서 불쌍해요. 그래서 제가 그녕 집에 가져왔어요^^ ㅋㅋㅋ
Commented by 작나무 at 2008/02/29 03:04
아니마양. 그러게나 말입니다. ㅎㅎ 봄이에요 봄~ 우리 봄봄이의 계절이에요~

Bohe님. 길고양이 같이 잡종으로 보이지는 않아요. 우앙;; 주인을 잃은 아가였을까요? 여튼 좋은 일 하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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