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질 것 같은 저녁이었다. 창밖은 흐렸으나 실내로 새들어온 햇살은 기괴하게 강렬해서 봄봄의 떡진 털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그는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가. 그의 시선을 따라가 보면 허공이 있을 뿐이었다. 그는 허공을 응시하며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고 있었다. 스쳐가는 바람결에 비릿한 고양이 냄새가 났다.

그는 어두운 구석으로 자리를 옮기고 차분히 기다렸다. 암흑의 제왕이 시간을 점령하기를 기다리는 저격수와 같은 몸짓이었다. 그의 식빵은 단단한 바게트와 같아서 풀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마침내 해가 지고 완전한 암흑이 찾아왔다. 세상의 모든 존재가 눈을 감은 듯한 어둠이었다. 날카로운 울음소리와 함께 어둠 속에서 무언가가 나타났다.

어둠 속에서 나타난 괴물체는 무엇인가. 악마에게 오십퍼센트 세일로 영혼을 팔아치운 욕망의 덩어리, 주식시장에 영혼의 지분을 내어놓은 사악한 경영자, 아니, 그는 사람이 아니었다. 사람보다 더 무서운 존재였다.
전직 철묘 삼종 우다다 챔피언이라는 영광의 자리에 등극했던 과거를 뒤로 한 채, 캣닢 한줌에 자존심을 버리고 달려드는 중독자의 길을 걷게 되어, 결국 도핑테스트 결과에 따라 챔피언 벨트를 내어놓고, 어둠의 세계에서 캣닙을 구걸하는 사연 많은 고양이었던 것이다.

훗.
아... 웃길라고 썼는데 재미 없어서 미안해요.

그는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가. 그의 시선을 따라가 보면 허공이 있을 뿐이었다. 그는 허공을 응시하며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고 있었다. 스쳐가는 바람결에 비릿한 고양이 냄새가 났다.

그는 어두운 구석으로 자리를 옮기고 차분히 기다렸다. 암흑의 제왕이 시간을 점령하기를 기다리는 저격수와 같은 몸짓이었다. 그의 식빵은 단단한 바게트와 같아서 풀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마침내 해가 지고 완전한 암흑이 찾아왔다. 세상의 모든 존재가 눈을 감은 듯한 어둠이었다. 날카로운 울음소리와 함께 어둠 속에서 무언가가 나타났다.

어둠 속에서 나타난 괴물체는 무엇인가. 악마에게 오십퍼센트 세일로 영혼을 팔아치운 욕망의 덩어리, 주식시장에 영혼의 지분을 내어놓은 사악한 경영자, 아니, 그는 사람이 아니었다. 사람보다 더 무서운 존재였다.
전직 철묘 삼종 우다다 챔피언이라는 영광의 자리에 등극했던 과거를 뒤로 한 채, 캣닢 한줌에 자존심을 버리고 달려드는 중독자의 길을 걷게 되어, 결국 도핑테스트 결과에 따라 챔피언 벨트를 내어놓고, 어둠의 세계에서 캣닙을 구걸하는 사연 많은 고양이었던 것이다.

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