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의 파란 빛이 아직 남아있는 아기, 왼쪽 눈썹 위의 검은 반과 뒤통수의 검정 황색 반이 날렵하게 뻗은 멋진 코트를 입었다.
무무와 봄봄의 대면식, 어리버리 봄봄은 황당한 표정으로 집사를 돌아본다.
"쟤는 뭐야?"

겁많은 봄봄은 하악질을 해대며 무무를 위협한다.
"너, 저리 가!!!!"

아깽이 무무는 계속해서 도전적인 눈빛으로 봄봄을 바라본다.

봄봄이 이리가면 무무도 이리가고
봄봄이 저리가면 무무도 저리가고

쭐레쭐레 따라다니며 오빠한테 놀아달라고 칭얼칭얼.

꼬마아가씨가 자꾸 들이대니까 순댕이 봄봄은 어쩔 줄을 모른다.

봄봄은 무무에게 살짝 접근해서 냄새만 맡아보고 스물스물 물러나지만

"오빠야, 놀자~~"

우리 공주님 외면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