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수집은 정말 어렵다. 수집보다 정리가 더 어렵다. 대충 하겠다고 시작해도 하다보면 강박적으로 매달리게 된다. 콩국수를 먹었는데 소화가 안될 지경.
일기를 며칠 못 썼는데 일기장의 빈 페이지를 굳이 메워넣기가 귀찮다. 허리도 아프고 어깨도 손가락도 뼈가 만나는 마디마디가 어디인지 확실히 알려주는 통증. 어제그제 제대로 자지 못해서 몸이 말이 아니다.
그래도 이 시간에 전화해서 아침잠을 깨우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새삼스레 예의를 차리고 아침이 오기를 기다리는 중이다. 여덟시쯤엔 전화해도 괜찮을 것 같으니까 몇시간만 더 참았다가 기절해야지. 아. 졸려.
고양이는 참 잘 잔다.
다음 생에는 고양이로 태어나야지.

+ 인터넷 뉴스나 블로그를 통해 촛불집회 이야기를 보면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아서 요즘은 잠자기 직전에만 본다. 방금 백여명이 연행된 현장에 있었던 분의 글을 일었다. 무섭다. 무섭다. 내가 만약 한국에 있다면 무엇을 하고 있을까, 모르겠다. 물리적인 거리가 있어서 행동하지 않아도 변명할 수 있으니까 다행이야. 나 참 비겁하네.
일기를 며칠 못 썼는데 일기장의 빈 페이지를 굳이 메워넣기가 귀찮다. 허리도 아프고 어깨도 손가락도 뼈가 만나는 마디마디가 어디인지 확실히 알려주는 통증. 어제그제 제대로 자지 못해서 몸이 말이 아니다.
그래도 이 시간에 전화해서 아침잠을 깨우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새삼스레 예의를 차리고 아침이 오기를 기다리는 중이다. 여덟시쯤엔 전화해도 괜찮을 것 같으니까 몇시간만 더 참았다가 기절해야지. 아. 졸려.
고양이는 참 잘 잔다.
다음 생에는 고양이로 태어나야지.

+ 인터넷 뉴스나 블로그를 통해 촛불집회 이야기를 보면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아서 요즘은 잠자기 직전에만 본다. 방금 백여명이 연행된 현장에 있었던 분의 글을 일었다. 무섭다. 무섭다. 내가 만약 한국에 있다면 무엇을 하고 있을까, 모르겠다. 물리적인 거리가 있어서 행동하지 않아도 변명할 수 있으니까 다행이야. 나 참 비겁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