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어떤 일이든지 겪으면 득이 된다고 믿었는데 이건 아니다 싶어. 나쁜 이야기든 좋은 이야기든 일단 들어두면 사람을 더 이해할 수 있게 될거라고 믿었는데 악의에 찬 거짓말을 듣고있다 보면 내면에 남아있는 최소한의 선량함마저 잃어버리는 것 같아 두려워.
지금은 너무나 어려운 시기라 모두가 악바리가 되어버려서 그런 걸까. 그런데 사람들이 그렇지 않을 수 있었던 행복한 시대가 예전에 있었을까. 앞으로 이 세상이 조금이라도 나아질까. 헨리 제임스의 소설에 나오는 사람들은 지금 내가 만나는 사람들과 너무나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고 너무나 비슷한 행동을 하더라. 그러니까.
삶을 소모하지 않기 위해서 떠나버리는 쪽이 현명할지도 모르겠다. 환경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것도 좋은 일이겠지. 그런데. 은둔하는 사람과 혁명하는 사람은 언제나 실패했던 것 같아서 슬프다.
어차피 삶은 소모되는 거니까 아무래도 괜찮아. 이렇게 믿는다면 정말 좋을텐데.
지금은 너무나 어려운 시기라 모두가 악바리가 되어버려서 그런 걸까. 그런데 사람들이 그렇지 않을 수 있었던 행복한 시대가 예전에 있었을까. 앞으로 이 세상이 조금이라도 나아질까. 헨리 제임스의 소설에 나오는 사람들은 지금 내가 만나는 사람들과 너무나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고 너무나 비슷한 행동을 하더라. 그러니까.
삶을 소모하지 않기 위해서 떠나버리는 쪽이 현명할지도 모르겠다. 환경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것도 좋은 일이겠지. 그런데. 은둔하는 사람과 혁명하는 사람은 언제나 실패했던 것 같아서 슬프다.
어차피 삶은 소모되는 거니까 아무래도 괜찮아. 이렇게 믿는다면 정말 좋을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