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3월 전체 글 목록

2008/03/30   새끼고양이 여섯마리. [6]
2008/03/29   신문보다 울컥. [5]

새끼고양이 여섯마리.

장미가 새끼를 낳았다. 출산예정일이 한참 지나서 분만 촉진제를 맞고 난 뒤에도 출산할 기미가 보이지 않아 결국 제왕절개수술을 받았다. 그렇게 나온 아기가 여섯인데 달을 넘기고 나온 아가들이라 그런지 엄청 크다. 아직 눈은 못 뜨지만 벌써부터 기어다니고 매달리고 굉장히 건강해 보인다. 문제는 장미가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젖을 먹이면 안 된다는 거. 덕분에 여섯마리 새끼고양이를 데려와서 분유를 먹이고 있다. 고양이용 분유는 냄새가 어찌나 비린지 -_-; 이 냄새가 너무 고약해서 사람 분유를 사다가 먹일까도 고민했는데... 그걸 맛있다고 쪽쪽 빨아먹고 더 달라고 보채는걸 보면 한놈도 달나라로 보내지 않고 모두 살려내야만 한다는 사명감이 솟구쳐오른다. 그래서 고양이 엄마됐음 보고. -ㅂ-;; 좀 급해서 글이 고냥이판.

+자정 너머서 추가.
분유 한차례 더 먹이고 엉덩이 문질러서 쉬야도 하게 했다. 응가는 아직 안 하는 것 같은데 아기고양이 응가는 액체인걸까-ㅂ- ? 모르겠다.

아래는 꼬물대는 아가들 사진. 병원에서 탯줄 자르고 나서 바로 찍은 것.

동물병원이라도 병원은 병원인데 위생개념 전혀 없음. 태반 남아있는 새끼들을 막 휴지로 닦아주고 그것도 엄청 거칠거칠 먼지날리는 재생휴지 ;ㅅ; 그 휴지를 막 깔아놓고 위에 아기들을 올려놨음. 흑 ;ㅅ; 까만 털에 먼지 묻은 거 바바 ;ㅅ; 으앙... 집에와서 깨끗한 수건으로 엄청 오래 닦아줬다. 지금은 뽀송뽀송 ㅎ

고양이 고수분들께 급 질문 (_ _)

... 지금 우리 잘 하고 있는 거 맞나 몰라.

by 작나무 | 2008/03/30 18:34 | 봄봄 | 트랙백(1) | 덧글(6)

신문보다 울컥.

이번 등록금 인상 반대시위에 대한 기사를 읽다가. 일전에 백골단 재결성에 대경실색했는데 기사를 자세히 찾아보니 물대포까지 등장했단다. 요즘애들 반미감정 그리 심하지 않을 터인데 2개 중대를 미대사관 보호를 위해 배치하는 센스까지. 역시 보수정권은 친미 애널서커, 므흣므흣 할짝할짝 아이 부끄러워.

보도연맹원 학살 사건 관련해서 찾아보다가. 내가 엄청 무식하다는 사실을 다시 깨달았다. 이승만 씨발놈이 한국전쟁 끝난 담에 애꿎은 양민들을 보복살해한 사건으로 알고 있었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었음. 전쟁 초기에 적국에 동조할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자국민을 학살하는 정부라니 이건 뭐 킬링필드가 따로 없다.

미쿡넘들을 등에 업은 이승만 씨발놈이 물러났더니 박정히 씹쌔끼가 나라를 주워먹고 그넘자식 총맞은 뒤에는 전대갈이 나라를 홀랑 따먹은 뒤에 6.10의 염원이 무색하게 양아치 노태우가 있는대로 해쳐먹었던 게 합치면 몇년이야, 거의 오십년을 정부에 당했는데도 꿋꿋하게 살아남아서 이만큼 살아가는 거 보면 남한국민들 대단하다. 우리 정말 대단한 사람들인 것 같아, 그러니까 오년정도 더 투쟁할 수 있을 거야. 응.

+ 이번총선때는 한국 들어가야 할까봐. 아님 부모님을 중국으로 모실까 -_-; 내 한 표를 더하느냐 부모님 두 표를 뺏어오느냐 그것이 문제...
by 작나무 | 2008/03/29 21:37 | 일상잡설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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